학자의 기품과 검소함이 남아 있는 도산서원.
어린시절에는 1000원짜리 지폐 귀신 얘기 때문에, 도산서원 참 무서웠는데(밤 12시만 되면 지폐 뒷면의 도산서원 마당에 싸리빗자루로 청소하러 귀신이 나온다는...) 오랫동안 보아왔던 곳이라 그런지 정다운 느낌이 들었다.
구 1000원 지폐에는 도산서원의 모습이 디테일하게 남아 있는 편인데, 신 지폐에는 디자인상 정리된 부분이 많아, 그림과 비교를 해 본다면 구지폐를 가져가는 편이 좋다고 한다.
사진의 현판은 한석봉 선생님이 쓰신 것이라고 한다.
도산서원 현판용으로 사용한다고 하면, 한석봉 선생님이 긴장하실꺼 같아서 뒷 글자 (원부분부터) 쓰라고 하셨다고 하여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.
정말 멋진 필체가 뭔지 기준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, 서체가 깔끔하고 정직한 느낌이 든다.
1000원짜리 지폐에도 나와 있는 대문.
정말 검소한 느낌이다.
건물 전체도 규모가 작고 아담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었달까.
저 멀리 보이는 작은 건물도 공부를 위해 사용한 곳이라고 한다.
홍수 때문에 땅을 들어 올려서 마무리를 했다고 하는데, 전체적인 분위기랑 좀 어울리지 않아 아쉬었다.
좀 더 예쁘게 재건했다면 좋았을텐데......
퇴계선생님 전시관에서 찍은 사진 좋은 글귀.
이 외에도 좋은 글귀들이 너무 많았다.
특히 배움에 대한 겸손한 자세, 성실성에 대한 내용의 글들이 많았다.
학자의 품위와 기품이 무엇인지, 확인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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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도산서원 :: andong (0) | 2008/11/13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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